중위소득 120%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방문판매원·화물차주 등 5개 특고 종사자 산재보험
오는 하반기부터 눈,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 적용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20%로 확대된다. 또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에 13세(중학교 1학년)를 추가하기로 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 5개 직종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그동안 보험적용을 받지 못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눈과 유방 초음파도 건강보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보건복지부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초음파 검사는 높은 비용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 등으로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등 4대 중증질환자 등을 중심으로만 보험이 적용됐다.
이에 정부는 2017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상복부(2018년 4월) ▲하복부·비뇨기(2019년 2월) ▲응급·중환자(2019년 7월) ▲전립선 등 남자생식기(2019년 9월),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2020년 2월) 등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또 정부는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3기 백신에서 4기 백신으로 전환하고, 무료 접종대상을 13세 어린이(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4기 백신 무료접종 사업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등이다. 정부는 약 1445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지원을 위해 다음달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영양·체조지원 등 건간관리와 목욕, 수유지원 등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 지원대상 확대로 산모 약 2만3000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는 그동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해온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 긴급복지 해상비 수급자도 서비스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현장실습생, 안전 강화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 5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산재보험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올해 1월 개정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므로, 종사자 본인이 적용제외 신청을 하지 않는 한 출퇴근 재해 포함 등 업무상재해를 입은 경우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부는 예술인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들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 실직 시 실업급여 , 출산시 출산전후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 고용노동부는 오는 10월부터 산업체에서 실습을 하는 현장실습생의 안전도 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생에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 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근로자에 대해 적용되는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 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감독 및 처벌 규정 등이 현장 실습생에게 준용된다.
June 29,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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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유방 초음파도 건강보험 적용... 중1학년生 무료 독감주사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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