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3 11:16
웃음은 체내 면역세포 수를 늘리는 등의 이유로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보통 크게 웃어야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보다는 '자주' 웃는 것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바젤대학 연구팀은 4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웃음의 빈도·강도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연구했다. 그 결과, 자주 웃은 연구대상자는 피로·허리통증·면역력 저하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증상이 적었다. 반면, 크게 웃거나 작게 웃는 등 웃음의 강도는 스트레스 증상과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웃음의 강도에 상관없이 웃는 행동 자체가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웃으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이 생기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드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웃는 사람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며 “크게 웃든 가볍게 미소를 짓든 자주 웃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공공기관 학술지(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August 03, 2020 at 09: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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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건강 효과 보려면, 크게 웃기보다 '이것' 중요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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