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08 06:00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치매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약 11년 동안 50세 이상 남녀 6582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치매 발병 여부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과체중(체질량지수 25~29.9)과 비만(체질량지수 30 이상)인 그룹은 정상 체중(체질량 지수 18.5~24.9) 그룹보다 치매 걸릴 위험이 각각 27%, 31%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과도한 체지방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게 하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도리나 카다르 박사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체지방이 많으면 건강이 나빠져 치매 걸릴 확률이 커진다”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해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역학학회 학술지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September 08,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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