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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암(癌) 진료비 8조원 시대 - 의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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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평균 12.7% 상승해 8조 3538억 도달...총 진료비 9.7% 달해

건강보험 암 진료비(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2.7%씩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주요 만성질환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같은 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대비 10.5% 늘어난 86조 11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8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 가운데 ‘악성신생물(암종, 육종과 같은 악성종양)’ 진료비도 최초로 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악성신생물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7년 5조 1772억 원에서, 2018년 7조 4917억 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8조 3538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2.7%에 이른다.

건강보험 악성신생물 진료비 규모는 주요 12개 만성질환 중에서도 독보적 1위다.

악성신생물의 경우 원래도 주요 만성질환 중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었는데,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신경계질환(15.1%), 심장질환(13.2%) 다음으로 높았다.

그 결과 진료비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정신 및 행동장애(2019년 4조 4444억 원)와의 격차는 2017년 2조 934억 원에서 지난해 3조 9094억 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한편, 암 질환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중증질환 산정특례제도를 통한 진료인원도 가장 많았다.

‘산정특례’란 진료비 부담이 높은 희귀 및 중증난치질환 등에 대해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산정특례 진료인원은 총 223만 7132명이었는데, 이 중 암 질환 환자가 119만 2675명으로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암 질환 다음으로는 희귀난치성 질환 88만 4261명, 심장질환 10만 3144명, 뇌혈관 6만 8365명, 결핵 4만 2474명, 중증화상 2만 669명 순으로 나타났다.




November 13, 2020 at 04: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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