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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에 추석선물 사전예약 폭증... 인기선물은 '건강기능식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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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3 10:21

추석선물 사전예약 폭증… 롯데마트·CJ제일제당·이마트 모두 신장
인기 추석선물세트는 건강기능식품… "코로나 장기화 영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석 대목이 맞물리면서 올해 추석 선물 사전예약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마트 직원들의 모습. /롯데쇼핑 제공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보름 동안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은 전년 추석 대비 29.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견인한 상품군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6.0% 신장했다. 홍삼과 면역 관련 세트의 매출은 302.7% 성장했고, 버섯과 인삼, 더덕 세트 등도 각각 119.9%, 44.7%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인 신선식품 세트도 순항 중이다. 과일 세트는 46.5% 신장했다. 이는 올 해 역대 최장 장마로 시세 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큰 사전예약 시기에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 은갈치 세트’ 등을 포함한 수산 선물세트 매출 역시 175.4% 신장했다.

이마트(139480)에서도 추석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늘었다.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이마트 추석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7% 신장했다. 건강세트 및 커피, 와인세트 판매량이 매출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온라인을 통한 선물세트 사전구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율을 살펴보면, 오픈 1주일간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배 증가했다. 예년보다 5일 빠른 시점인 명절 45일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부터 주문율이 높았다.

CJ제일제당이 온라인 쇼핑몰 CJ더마켓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CJ제일제당 제공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춘 사전예약 선물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건강기능식 서물세트 중 면역력 증진을 대표하는 홍삼 상품군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정관장 홍삼원 기(氣) 60포’를 사전 예약 고객이 행사 카드로 결제시 20% 할인된 4만9600원에, ‘정관장 홍삼순액’을 4만842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버섯과 인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혼합한 ‘건강 버섯 특선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7만9840원에, 인삼 700g을 담은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 세트’를 12만4800원에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하고, 여러 배송지에 보낼 수 있는 '다중배송' 서비 스를 도입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별도 신청을 통해 다중 배송이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는 'CJ더마켓'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며, 이중 '비비고 갈치구이 선물세트'는 오는 추석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September 03, 2020 at 08: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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