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성모병원과 해외 근무자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실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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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1 10:24 | 수정 2020.07.21 10:35

현대건설은 해외 근무자의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울성모병원과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언어 장벽이 있거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국가에 체류하는 현대건설과 협력사 직원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이 인공지능(AI) 전문업체인 퍼즐에이아이와 시범운영해 온 감염관리실·국제진료센터의 원격 화상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현대건설의 해외 현장마다 체온계, 혈압계,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검진장비를 구비해 근로자들이 자가 진단일지를 기록하고 불편사항이나 기저질환 등 사전문진표를 작성해 상담을 신청하면, 의료진이 이를 전송받아 사전에 검토한 다음 화상 애플리케이션으로 상담해주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받아 원격 상담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종합건강상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